원창묵 원주시장 "화장장 부지 행정·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계획되로 추진되면 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
박정도 | 기사입력 2017-03-14 12:45:31

원주시 태장동 일원의 화장장 부지가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장장 이전 후 부지를 태장동 주민을 위한 행정·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성 예정인 화장장 부지는 3만2000㎡(9600평) 규모로 약 12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행복지원센터와 소극장, 문화센터, 도서관 등 문화·복지시설과 야외공연장, 족구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원창묵 시장은 "시설을 갖추지 못해 활성화 되지 못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육성하고 여가생활을 즐기며 문화적 욕구를 충조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문화적으로 낙후된 동부권의 문화허브가 구축돼 공공서비스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초 추모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운영에 대한 제반사항을 준비하는 등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화장장으로 인해 고통 받은 태장동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타임뉴스=박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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