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안전한 유니버설디자인 통합 가이드라인 개발 완료
공공공간,공공건축물 심의.설계,시공시 적용… 올해 성동구 보건소 시범사업
장진아 | 기사입력 2017-03-22 23:10:35

[서울타임뉴스=장진아기자]서울시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걷는 보행로부터 자주 찾는 공원‧광장과 보건소, 복지시설 같은 공공건물까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통합 가이드라인"을 개발 완료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법과 조례, 무장애 건물‧공원, 자전거도로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 등 그동안 흩어져있던 관련 지침 15개를 총망라하고 새로운 지침을 추가한 단일화된 가이드라인이다. 

장애인 등 특정 대상뿐만 아니라 어르신, 어린이, 외국인 등 다양한 모든 시민을 고려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예컨대, 보도는 누구나 걷기 쉽게 평탄한 길을 기본으로, 원하는 곳까지 헤매지 않고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보행자 안내사인을 출구에 인접설치하고 안내사인 주변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해 가독성을 최대화한다. 

경사로나 계단은 사전에 정보를 안내해 우회동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보행자우선도로의 경우 바닥을 보도와 유사한 재질로 설치해서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준다.

 일반적으로 당연시 여겨졌던 것을 다양한 이용자 관점에서 충분히 다시 생각해보고, 시설 조성시 적용한다. 

예컨대, 에스컬레이터가 1대만 설치 가능한 경우 상향운행이 일반적이다, 

무릎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계단을 걸어 내려가는 게 더 불편하거나 위험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시간대별로 가변적으로 운행 가능하도록 설치하는 식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사후 평가와 사전 컨설팅 체계도 가동한다. 

설계~시공~이용 단계별로 종합적으로 평가‧관리하는 평가체계를 오는 8월까지 구축하고, 기존 공공건축물이 개‧보수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로당, 복지관, 도서관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다양성 존중을 핵심 가치로 하는 유니버설디자인은 다양한 시민이 함께 살아가는 대도시 서울에 필수적"이라며 “서울시가 마련한 "유니버설디자인 통합 가이드라인"이 올해부터 본격 적용됨으로써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시민을 존중하는 인식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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