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최동순]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제72회 식목일을 기념해 31일 오후 1시부터 정선공설운동장에서 건강한 숲 가꾸기 문화 확산 및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날 나무 나눠주기 행사에는 1500여명의 군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으며, 정선군과 정선국유림관리소가 공동으로 주최해 자두나무, 매실나무, 살구나무, 마가목, 오가피나무 등 총 10종 7,000본의 묘목을 1인 2∼3본 이내로 선착순으로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아울러 나무 나눠주기에 참여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나무심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숲의 중요성과 내 집과 주변에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중요성과 나무 심는 요령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나무 나눠주기 행사장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봄철 산불위험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을 위하여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였다.

전정환 정선 군수는 이날 군민들에게 묘목을 나누어주며 나무심기를 통해 푸른 숲의 소중함 및 환경사랑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우리의 후손들에게 소중한 산림자원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선군에서는 오는 4월 5일 북평면 남평리에서 군청 공무원 및 산림조합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해 밀원수종인 쥐똥나무 2,000본 심기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