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임시회 및 불법주정차 합동단속 준비 철저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청주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퀀텀시티 건립 834억 원 투자협약은 청주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이 가시화 되는 첫 작업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청주산단의 구조고도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성화주공4단지 아파트공동체 공동부엌 리모델링 준공처럼 지역 내 아파트에도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부엌 또는 공부방 등 공동체 생활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확산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주시지 발간, 무심천 벚꽃거리 노점상 단속 및 안전 점검, 식목일 나무심기, 선거 준비 등에 수고를 아끼지 않는 관계자 및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직원 인력부족 문제는 빠른 시간 내에 해소되지는 못할 것이니 간부들이 나서 실질적 업무에 중점을 두고 비효율적이거나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하게 현장에서 조정해 직원들의 부담을 줄여주도록 신경을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9일 청원생명쌀 2.4톤이 미국 첫 수출길에 올랐는데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계속해서 물량을 확대할 것이다"라며 “판촉을 잘 해 나가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로 교류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제26회 청주시의회 임시회가 열려 16개 안건, 조례 9건, 동의안 5건을 논의한다"라며 “특히 당초예산(2조719억 원)보다 2811억 원(13.6%)이 증가한 2조3530억 원이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상정되는데 마지막까지 잘 설명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하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5월부터 시와 경찰이 합동으로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라며 “주차면수가 충분한 곳과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곳에서 불법주정차를 하는 경우에는 철저한 단속을 할 예정이니 사전에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행하라"라고 지시했다.

또한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 청주산단 경쟁력강화 사업 등 사업의 많은 부분이 민자유치에 할당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민자는 사업성이 있어야 들어오지만 사업성이 불투명한 경우에도 청주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민자유치를 촉진하는 방법을 강구하라"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청주 시내 곳곳에 각종 공사가 많아 교통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라며 “공사를 할 때에는 출퇴근 시간을 피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라"라고 당부했다.

[청주타임뉴스=박 근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