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대통령,검찰총장에‘호남 출신 특수통’ 문무일 부산고검장 지명
| 기사입력 2017-07-04 19:50:18

사진=KBS뉴스화면캡처

[정치/타임뉴스=신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호남 출신 특수통’인 문무일 부산고검장(56)을 검찰총장으로 지명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검찰총장 내정자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대전지검장, 부산고검장 등 법무부·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치밀하면서도 온화한 성품으로 검찰 내부의 신망이 두터워 검찰 조직을 조속히 안정시킴은 물론 검찰 개혁의 소명도 훌륭하게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 출신인 문 내정자가 검찰총장으로 임명되면 김종빈 전 총장 이후 12년여 만에 호남 출신 검찰총장이 나온다.

전남 무안 출신인 박상기 법무부장관 후보자도 임명될 경우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을 모두 호남 출신이 차지하게 된다.

박 대변인은 “문 내정자는 대검중수 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형 부패 사건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부정부패 척결이란 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문 내정자는 개혁 성향 교수 출신인 조국 민정수석, 박 후보자와 함께 검찰개혁 국면에서 검찰 내부를 설득하고 이끌어야 할 위치에 서게 됐다.

문 내정자는 “엄중한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것, 형사사법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우리나라 시대 상황이 바라는 것을 성찰하고 또 성찰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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