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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에 도착한 아이들은 표를 사는 곳, 맞이방, 물품보관소등을 둘러보고 역에서 일하는 철도 승무원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기차를 기다렸다. “선생님! 이 노란선이 뭐지요?”한 아이가 묻자 옆에 있던 김00 유아가 “애들아, 안전선 안으로 줄을 서야 안전해”라며 교실수업 중에 이야기 나누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다른 친구들에게 주의를 주기도 하고, “아저씨, 철길에는 왜 이렇게 돌이 많아요?”라며 손을 들고 승무원에게 질문을 하기도 하였다.
원호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유아들이 ‘교통기관’교실수업에 이어서 현장체험학습을 떠나 경험해 봄으로써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은 물론 기차를 이용 할 때의 질서, 배려, 안전에 관한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현장학습을 마치고 돌아온 조00 어린이는 기차여행이 처음이어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박00어린이는 가족과 함께 기차를 세 번이나 타보았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기차여행은 더 재미있었다고 이번 여행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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