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아티페테 자흐자가 전 코소보 대통령, 종교를 이어 조화로운 공존으로!
최선아 | 기사입력 2017-09-20 18:39:18

[서울타임뉴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주최로 18일 화성경기장에서 개최된 3주년 9.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에서 아티페테 자흐자가 전 코소보 대통령이 축사를 보내며 평화를 기원했다.

아티페테 자흐자가는 “앙갚음하려는 충동에 저항해야 하며, 과거의 사건들이 앞으로 우리에게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의미 있는 대화의 기초를 마련하고 설정해야 한다"면서 지도자의 역할을 전했다.

또한 “우리의 공동 노력은 재건과 건설에 투자돼야 한다"며, “이것이 미움과 싸우고 편견과 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티페테 자흐자가 전 코소보 대통령, 3주년 9.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식 축사_전문>

신사 숙녀 여러분.

이러한 중대한 임무와 우리의 노력으로, 우리의 공통된 신념인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을 책임감 있는 정부를 통해서 해야만 한다는 것에 대해 손에 손을 잡고 우리의 사명을 이루는 순간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것이 저에게는 무한한 기쁨입니다.

저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의 행사와 이 행사에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심에 먼저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 행사로 우리 모두의 삶의 터전인 온 세계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예견하고, 이 희망찬 미래를 미리 축하하고자 모두를 한 자리에 모이게 함에 또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저는 평화와 평화적 거버넌스에 대해 생각할 때 서울이 가장 적합한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은 무자비한 전쟁의 폐허 속에서 다시 일어나 안정된 사회로 변모했고, 국가의 지도자는 국민에게 생명의 존엄성과 개개인의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우리가 모두 독재자의 무자비함으로 그 나라를 자명한 결과인 파멸의 벼랑 끝으로 몰아가는 행위를 목격하고 있는 이때에는 특히, 환경 및 인류 최대의 살상 무기와 미래의 불확실성을 야기하는 무기에 대한 배경을 가지고 의논하고 의견의 일치를 이루는 것, 이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이번 만국회의와 이것이 시사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평화가 중요하다는 것과, 이 평화의 메시지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 중동 전쟁에서 나인한 분쟁이 낳은 수많은 잔혹한 인류의 고통과 여성들과 아이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잔인한 범죄들의 배경에 대항하여 평화의 중요성 인식을 높이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리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같은 단체가 너무나도 필요하고, 이 단체로 인해 인류가 어떻게 이타적일 수 있는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불의에 대항하여 어떻게 힘을 모을 수 있는지를 우리가 알게 하는 데에 지대한 역할을 하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정부와 세계 시민 사회 주체들 간의 협력과 협동을 통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리를 마련하고 여성들에게 그리고 소외계층과 소수자들, 전통적으로 결정에서 배제됐던 계층들에게 테이블과 의자(발언권)를 더 확장함으로써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이루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코소보의 대통령을 역임했던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의 이 위대한 업적은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분쟁지역이 아닌 곳에 사는 수많은 사람이 한마음으로 전쟁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 중 누구라도 전란의 희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상 궤도로 회복하는 과정은 오늘날 코소보의 현실이 말해주듯이 길고도 험합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우리는 지난 세기말에 일어난 전쟁과 억압 속에서 살아왔고 이는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여러 민주주의 국가의 도움으로 여러 나라에서 코소보 국민을 돕기 위해 와 주었고 지난 200년 동안 다른 민족, 다른 종교, 다른 기관 사이의 관계를 재건하는 데에 힘을 쏟았고, 우리 모두 화해의 핵심 요소인 신뢰를 쌓기 위해 힘을 모았으며 이로 인해 1990년대의 비극적인 사건들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될 것이라는 확신도 생겼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그려보며 우리는 서로 다른 종교들 사이의 평화롭고 조화로운 공존에 대한 오랜 전통을 되돌아보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기간보다 공존의 기간이 훨씬 길다는 견해로 우리의 관게를 재건하는 이 일에 접근해 왔습니다.

위협과 압박 속에 평화와 안정을 건설할 수 없으며 경제적 번영과 민주주의의 가치와 이상은 적개심의 중단 없이는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과정에서 지도자로서의 우리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앙갚음하려는 충동에 저항해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이러한 사건들이 앞으로 우리에게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의미 있는 대화의 기초를 마련하고 설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세대를 포함하여 모든 세대가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고립되는 상태에서 지키기 위해 무의미한 폭력사태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공동 노력은 재건과 건설에 두자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미움과 싸우고 편견과 싸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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