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면 임천리·봉산1리, 포항지진피해돕기 성금 기탁
이승근 | 기사입력 2017-11-23 14:33:31
[구미타임뉴스=이승근] 산동면(면장 조규주)에서는 11월 23일(목) 09:30, 산동면사무소에서 산동면 임천리(이장 박기용), 봉산1리(이장 임채호) 마을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항지진피해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식을 가졌다.

2012년 구미 불산누출사고 직접피해지역인 임천리와 봉산리에서는 포항지진피해가 발생한 이후 자발적으로 마을회의를 개최, 각각 100만원의 성금기탁을 결정하였으며 이는 불산사태 때 받은 온정의 손길을 돌려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임천리 박기용 이장은 “재난피해의 괴로움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입장에서 이번 포항지진피해를 보며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적은 금액이나마 지진피해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규주 산동면장은 불산누출사고 때의 도움을 다시 돌려주는 주민들의 마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기탁받은 200만원의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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