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난대비 훈련 ‘전국 최우수’
행안부 평가서 ‘예당저수지 붕괴 가정 훈련’ 높은 평가받아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7-12-05 10:37:10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7년 재난 대비 월별(상시) 훈련’ 평가에서 자치단체 부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를 비롯한 재난관리책임기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해야 하며, 행안부는 중앙부처와 시·도에서 실시한 상시 훈련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도는 지난 9월 13일 예산군과 합동으로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관계자, 주민 등 6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당저수지 붕괴 가정 복합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또 같은 달 29일에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습 복구에 중점을 둔 토론 훈련도 진행했다.
각 훈련에는 행정부지사와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 그동안의 긴급구조통제단 중심의 훈련에서 벗어나 통합지원본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역할을 강조한 훈련을 진행했으며,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복합재난을 초기 대응 단계와 수습 복구 단계로 구분, 각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발굴하는 등 기존 훈련과 차별화 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대비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실제와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각종 재난에서의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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