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화재로부터 전설처럼 주인을 살린 의로운개
이승근 | 기사입력 2018-01-26 19:30:29

[군위타임뉴스=이승근기자] 군위군은 무술년 새해 황금개띠의 해에 26일 오전 1시25분쯤 경북 군위군 고로면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 2동(47.85㎡)과 헛간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3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다행히 초등 진화하여 불길은 40여분 만에 잡았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난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지만 한 마리의 개 이야기로 주변이 술렁거렸다. 

올 들어 가장 추운 날 기온이 급강하 한 날에 예기치 못한 사건은 모두가 잠든시간에 일어나 누구도 손을 쓸 수 없는 인사사고로 이어질 절대절명의 위기에 집 주인이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키우던 개(발발이)가 짖어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평소답지 않게 시끄럽게 계속 짖어대는 소리에 놀라 밖에 나와보니 불이 타고 있었다한다.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놀라 몸을 피하고 119소방대가 출동하여 불은 진화되었다. 

그러나 할아버지 할머니를 불화마로부터 구해준 강아지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줄에 묶여 기르던 터라 화마에 쓸린 듯 하다고 할머니는 전하시며 가슴아파 했다.

위험한 상황을 파악하여 사람을 살린 개, 한번 마음을 주면 결코 주인을 배반하지 않는 의로운 개 이야기는 오늘 고로면 화재 현장에서 재현되어 다시금 이 추운 겨울 영하의 날씨에 우리 사람들의 마음에 따스한 여운을 남기고 사라졌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