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서울에 ‘제2의 한강의 기적’ 시작된 날”
27일(월) 반포한강공원 준공식
이대원 | 기사입력 2009-04-27 20:27:29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월) 14시30분 잠수교 남단 상류 야외무대 달빛광장에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33개 사업 중 첫 번째 결실이자 반포, 여의도, 뚝섬, 난지의 4개 한강공원 조성사업 중 첫 번째인「반포한강공원」 공사가 완료됐음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오 시장은 한강홍보대사인 방송인 박지윤씨, 서울시 어린이기자 등과 함께 행사장까지 수상택시를 이용해 이동, 반포지구의 달라진 강변 모습을 살펴보며, 준공퍼포먼스로 웅장한 음향연출 BGM과 함께 펼쳐지는 분수 시연쇼를 선보인다.



인사말을 통해 오 시장은 서울시장에 취임하면서 가장 큰 숙제로 생각한 것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이었는데, 그런 가운데‘서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한강이라는 생각을 했고 그 이유는 과밀화의 끝에 와 있는 서울이 아직 제대로 활용해내지 못한 마지막 남은 공간이 한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구상 배경을 밝혔다.



또 오 시장은 수상택시를 타고 오면서 보니 반포지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강변 모습이 확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이곳 반포지구에 오면 달빛 광장에서의 문화공연과 이벤트는 물론이고 인라인 허브와 자전거 길에서 보게 될 시민들의 활기찬 모습, 어린이 놀이터와 생태학습장 등에서 마주칠 티 없이 밝은 아이들의 모습 등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오세훈 시장은 그중에서도 백미는 이미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반포 무지개 분수가 아닐까 한다며, 무엇보다 서울시 직원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창의시정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끝으로 오 시장은 오늘은 우리 서울에 ‘제2의 한강의 기적’이 시작된 날이라며, 1970년대 한강의 기적이 전쟁 폐허에 쓰러진 서울을 세계적 경제도시로 일으켜 세웠다면 2009년 한강의 기적은 콘크리트 일변도의 건조한 도시 서울을 품격 있는 문화도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우뚝 서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계속되는 한강의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한다.



한편, 작년 6월 공사를 시작한 반포한강공원 조성사업은 ▴380개의 노즐로 조명과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달빛무지개분수 설치(08년 10월) ▴기존 4차로 도로 중 2차로를 보행 및 자전거도로로 개선하는 잠수교 보행환경 개선 ▴달빛광장, 초생마루 등 문화공간 조성 ▴3개 섬으로 구성된 플로팅아일랜드 조성 (2010년 3월 완공 예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타임뉴스: 이대원 기자(tm@tim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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