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뉴스=장하나 기자]6일 창당되는 민주평화당이 실질적 얼굴로 초선의원들을 내놨다.
대외적 당 지도부는 대표 조배숙 의원, 원내대표 장병완 의원이지만 당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최고위원, 사무총장은 물론 6.13. 지방선거에 대비하는 상임선대위원장으로 50대인 김경진 의원을 선임한 것이다.
최경환 대변인은 6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후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4선인 조배숙 의원을 합의추대하고 최고위원으로 윤영일 의원, 김경진 의원, 배준현 부산시당 위원장 3명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13 지방선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김경진 의원을 내정했으며 사무총장에는 정인화 의원을, 대변인에는 최경환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평당 창준위는 그러나 정책위 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등은 추가 합류, 영입인사 등을 고려해 비워두기로 했다.
이에 대해 최 대변인은 "정책위 의장,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 최고위원 연석회의가 예정돼 있어 하나하나 임명해나갈 예정"이라며 "최고위원은 당 대표 외 4명인데 한명을 비워뒀다.
추후 영입인사나 당에 참여할 의원들을 안배하자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 대표가 1명을 지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은 창당 초기에는 2명을 더 추가할 수 있다"며 이는 영입인사를 배려하는 차원임을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최고위원 영입이 안 끝났다.
다음 전당대회에서 여성, 청년최고위원이 포함돼 9명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리고 최 대변인은 민평당이 초선의원들을 전면배치한 이유에 대해 "어제 많은 의견들이 나왔다.
그래서 특별히 초선 의원들을 당직에 전면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5일 조배숙 장병완 투톱설이 나온 뒤 SNS를 비롯한 당 지지층 여론창구가 비판 일색이었음을 의식한 것이다.
따라서 이날 의원총회는 이 같은 초선의원 전면배치 승부수가 나왔음을 암시했다.
이에 최 대변인은 "김경진 의원이 최고위원과 선대위 상임위원장을 맡아 호남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민평당 바람을 더 가속화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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