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에 아주 특별한 게 있다
- 노원구, 지난해 수락산, 불암산에 파종한 장뇌산삼 종자 70% 발아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5-22 09:57:31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지난해 수락산과 불암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락산 불암산 일대에 파종한 장뇌산삼 종자가 발아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시범적으로 5백만원을 투자하여 종자 5kg을 파종하였다.



특히 건조한 토질에서 장뇌산삼 종자가 잘 발아하지 않는 것을 고려하여 종자 전문업체로부터 발아된 장뇌산삼을 납품받아 인적이 드물고 그늘지고 습기진 나무 아래에 파종한 것.

이달 중순 시범 재배한 종자를 확인해 본 결과 파종량 대비 70%의 발아율을 보이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산삼은 그 종자를 뿌려도 싹이 잘 나오지 않고 땅 속에서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는 삼의 뇌두가 형성되기까지 4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산삼이 현재의 발아율대로 자라준다면 3-4년 내에 수락산 불암산을 찾는 시민들은 도심 속 숲에서 신비스런 산삼의 자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뇌산삼의 생육상태가 양호할 경우 재배 및 파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가 수락산과 불암산에 장뇌산삼을 파종하게 된 것은 국립공원 입장료 무료화 조치 이후 이 지역을 찾았던 시민들이 인근 도봉산으로 발길을 돌리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주민들이 제안한 것을 실행해 옮긴 것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뇌산삼을 시범 재배해 보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발아율이 높아 놀랐다”며 “아직 예단할 수 없지만 수년 내에 수락산, 불암산에서 ”심봤다~“라고 외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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