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담장 훌훌~ 걷어내고 주민 품으로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6-02 14:07:50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두달에 걸친「방이초등학교 열린학교 조성사업」을 마치고 오는 2일(화) 오전11시 같은 학교 교정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두달동안 진행된 공사로 방이초등학교 운동장은 학교를 둘러싸고 있던 담장을 허물고 그 안에 쉼터와 산책로가 조성됐다. 또한 벤치와 놀이시설을 설치하고 수목을 식재하여 한결 산뜻해진 모습으로 주민들을 맞는다.



이번 사업의 준공으로 방이초등학교 운동장이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인근주민들이 편하게 운동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게 되면서 주로 야간에 학교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등 탈선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김영순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교육장 및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기념판 제막식을 함께하며 학교 공원의 준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주민들의 실질적 편익을 위해서는 학교 공원과 같은 생활밀착형 공원의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비 등 공원 조성 예산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더 많은 학교 공원을 주민에게 되돌려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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