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정이 주민들의 녹색쉼터로 거듭나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7-03 09:27:57

옹벽과 교문에 닫혀있던 주변 학교 교정들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열린 녹색쉼터로 거듭나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가 서울시와 함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009 열린학교 조성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난곡동 난우중학교 및 청룡동 청룡초등학교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학교 녹지공간 및 체육시설물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학교공원화 조성사업은 지역적으로 일정하게 분포되어 있는 학교의 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구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운동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빙공원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관악구에서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시 예산 59억원을 투입하여 34개 학교공원화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청룡초등학교는 노후된 화단에 수목을 식재하고 운동장 주변에 산책로를 조성하여 학생들의 자연학습장 및 주민들이 쉼터공간으로 조성했으며, 난우중학교는 그동안 미관을 저해한 콘크리트 옹벽을 차폐하여 벽천분수 등을 설치하고 운동장 주변 화단에 수목을 식재했다.



또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운동시설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쉼터 및 웰빙운동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구에서는 ‘열린학교 조성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학교에서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공원화 사업은 계획단계부터 시공까지 교사 및 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학교구성원이 참여하는 설명회를 여러 번 개최하여 학교구성원의 실질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열린학교 조성사업의 완료로 새롭게 단장된 학교에 대한 학생과 지역주민의 관심과 애착이 깊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삭막한 도심경관을 개선하고 생활권 지역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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