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만든 티셔츠와 휴잭맨의 넥타이를 1만원에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7-10 08:57:14

서울시는 2009년 위촉된 서울시 홍보대사들로부터 기증받은 애장품을 오는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자선경매하고, 그 수익금을 저소득층의 희망과 자립을 위한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 및 꿈나래 통장사업의 적립금으로 기부한다.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과 꿈나래 통장 사업은 서울형 복지정책인 희망드림프로젝트 일환으로 자립·자활의지가 높은 근로 저소득층이 매월 일정액을 모으면 원금의 두 배를 지급하며, 빈곤층의 가난이 자녀 세대에게 대물림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온라인 자선경매에는 시 홍보대사인 공형진, 쥬얼리, 휴잭맨, 린신루를 비롯하여 글로벌 홍보대사 비와 '동행'프로젝트 홍보대사 김제동이 기증한 애장품 16점을 대상으로, 국내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된 경매 사이트도 운영한다.

만능연예인 공형진은 해외 여행시 구입하여 소장하고 있던 모자와 2004년 칸 영화제 방문 때 입었던 붉은색 벨벳자켓을, 패셔니그룹답게 쥬얼리는 악세서리, 티셔츠, 선글라스, 모자와 운동화를,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휴잭맨은 평소 애용하던 넥타이와 직접 서명한 엑스맨 시리즈 DVD를, 중화권의 인기여배우 린신루는 드라마 '황제의 딸' 출연시 선물 받은 옥 목걸이와 다기세트를 내 놓았고,



월드스타 비는 직접 디자인하고 런칭한 브랜드 티셔츠 3장과 자신을 캐릭터한 테디베어 인형 열쇠고리 2개, 김제동은 소장해 온 평소 절친한 이승엽 선수의 등번호를 딴 야구유니폼을 이번 경매를 위해 직접 서명한 뒤 기증했다.



참여방법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메인화면 행사 배너를 클릭, 경매안내게시판창이 뜨면 애장품별 입찰하기 또는 댓글게시판으로 들어가 경매자 정보와 함께 낙찰금액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경매시작단가는 1만원부터다.



경매마감일시(국내시간기준)를 기준으로 각 애장품별 최고 금액을 제시한 시민 또는 외국인에게 낙찰되며, 낙찰자에 한해 개별 연락 후 입금 방법 및 물품 배송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선순 홍보담당관은 "평소 동경하던 스타의 애장품도 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도 할 수 있는 이번 서울시 홍보대사 애장품 온라인 자선경매 이벤트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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