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30주년기념 「제14회 강동선사문화축제」6000년전 선사시대와 현대와의 만남
축제한마당, 원시체험, 바위절 호상놀이 등 볼거리 다양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0-08 09:04:08

아득하기만 한 6,000년 선사시대 역사와 현대의 첨단문명이 어우러진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암사동에서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강동선사문화축제가 ‘사람’을 테마로 열린다. 올해로 열네번째.



10, 11일 양일간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까지 선사주거지 경내에서는 체험 원시생활(부싯돌로 불켜기, 도토리음식 만들기, 뗀석기 만들기, 간석기 만들기, 곡식 껍질 벗기기, 동식물 다듬기, 조개 장신구 만들기, 토기 만들기), 선사벽화 그리기, 선사미술체험, 원시 씨름대회, 민속놀이 체험(활쏘기, 널뛰기, 굴렁쇠, 통나무 멀리 던지기 등), 주민 예술인장터 체험(칠보, 칼라점토 등)등 선사시대 신석기인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잊혀져 가는 전통을 잇는 ‘바위절마을 호상놀이’ 광경이 11일(토) 오전 11시 선사주거지 일대에서 재연된다.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과거 강동지역에서 사람이 죽으면 출상 시 험난한 길을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전날 밤 선소리꾼과 상여꾼들이 모여 빈 상여를 메고 밤새도록 만가를 부르며 발을 맞추는 놀이다. 현재 서울시 무형문화재 10호로 지정돼 있다.



축제기간 동안 구정홍보관을 비롯하여, 도서교환 판매, 자활박람회(저소득층 자립 지원을 위한 각종 자활사업 소개), 원시퍼포먼스, 미술 심리치료, WHO건강도시연맹 가입1주년기념관 강동휘호대회 등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청 30주년을 기념하고 자전거이용 붐조성을 위해 ‘강동구민 자전거 대행진’도 10월 11일 오전 8시부터 암사동선사주거지를 출발해 생태공원사거리를 거쳐 선사주거지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무대공연도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알짜배기다. 선사주거지 주차장에 설치된 본무대에서 펼쳐질 축제한마당은 축제 첫날인 10일 저녁 8시부터 평화방송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김빛나 아나운서 사회로 인순이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다수 출연하여 흥겨운 시간을 갖는다.



이튿날인 11일에는 같은 시간 김성한 사회로 교통방송의 공개방송이 열려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밖에도 무대공연에서는 원로가수 초청가요제(명국환, 장소희 등 출연) , 손창수 노래교실, 노래야 나오너라, 마제스틱 연주단, 강동구립예술단 공연, 벨리댄스 등이 펼쳐진다.



평소에도 역사문화대학으로 주민들의 역사의식을 일깨워주던 역사특강이 축제기간 이틀동안 오후 1시와 3시에 선사주거지내 2전시관에서 열린다. 역사특강을 통해 외국인, 문화유산해설사가 전하는 선사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시부분을 대폭 보강한 점이 특징이다. 민간인(박주식)이 다량 보유하고 있는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유물(돌도끼, 농기구, 화살촉, 골각기, 세석기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통머리모양전시 및 체험과 환경나무전, 시화전, 건강도시홍보전 등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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