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규모 5만포기』 “사랑의 김장 축제”
재배부터 배부까지 용산구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이루어져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1-11 13:51:09

용산구에서 이웃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위해 용산상희원(이사장 이병두) 주관, 서울특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사랑의 김장 축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11월 9월(월)~11일(수)까지 3일간 (구)수도여고 운동장에서 진행되며, 전국최대 규모인 5만포기 총 7천박스의 김장을 담그게 된다.



용산구 김장축제는 자원봉사자들의 참여와 행사의 규모면에서 전국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제 218연대와 민족통일용산구협의회, 새마을운동용산구지회, 용산구새마을부녀회, 용산구 주부환경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용산구협의회, 용산리더스클럽, 국제환경여성연합회, 대한적십자사용산지구협의회, 자연보호 용산구협의회, 녹색어머니연합회, 자유총연맹용산구지부 등 관내 유관단체를 비롯해서 개인 자원봉사자 등이 대거 참여하여 3일간 연인원 7천 5백여명이 참여함으로써 단일 행사로는 전국최대 규모의 ‘김장담그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국인들이 김장을 체험해 보는 ‘김장 체험장’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묘종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고 밭을 고르는 등 사랑의 김장담그기의 주재료인 배추는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으로 일구어졌다. 올해는 일조량이 좋아 배추와 무가 푸르고 실하게 여물었다.



뿐만 아니라 김장담그기의 주재료는 모두가 국산이다. 고춧가루 5,400근, 쪽파 2,800단, 대파 4,000단, 갓 4,000단, 마늘 300관, 생강 100관, 새우젓(20kg) 31통, 멸치액젓(10kg) 160통, 소금(20kg) 370통, 찹쌀가루(1kg) 300봉, 설탕(3kg) 130봉 등 모든 재료는 직접 식구들이 먹는 김장을 담듯 국산으로 준비하였다.



매해 용산구 주말농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가꾼 배추로 사랑의 김장을 담가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훈훈한 화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푸르고 너른 5천평의 배추농장은 사랑의 김장을 위한 배추와 무가 자라는 곳이다. 2003년 이후 이 주말농장에는 사랑의 김장을 위해서 매년 싱싱한 배추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작황이 좋아 주말농장에서 심은 배추 5만 포기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이 담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용산구 주말농장의 배추 수확에 이어 절이는 과정은 그 모습 자체가 장관이다.



본격적인 사랑의 김장 담그기가 시작되기전 11월 7일(토)부터 고양시 주말농장에는 배추 절이기를 위한 큰 구덩이가 파지고 김장 담그기 하루 전인 11월 8일(일)부터는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일일이 다듬어진 배추가 하루에 1만 5천포기씩 파놓은 큰 구덩이에 미리 준비해둔 소금물로 절여지게 된다.



이렇게 절여진 배추는 고양시에서 구 수도여고 운동장까지 운반되어 구 수도여고 운동장에 마련된 수돗가에서 씻는 과정을 거쳐 미리 준비된 양념과 함께 버무려지게 된다.

사랑의 김치는 먹기좋게 김치통에 담겨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틈새계층 등 저소득 주민 등을 비롯해서 장애인 시설 등에 각 15kg 용기 7,000박스에 담아 전달, 용산구민의 훈훈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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