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센터, ‘교사 영화관’ 운영
4·3제주항쟁 70주년 기념 함께 보는 한국현대사 영화 ‘지슬’ 상영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3-28 09:58:01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교원을 대상으로 「교사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북북교육지원센터(조치원읍 대첩로32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3층)에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시청을 희망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함께 보는 한국현대사 영화 ‘지슬’을 상영한다.

이번 영화 상영은 영화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해설과 관람 그리고 한국현대사를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교사들의 학습 모임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2월 관내 역사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통일 및 한국현대사 직무연수를 실시하여 4·3제주항쟁의 유적지를 견학하고 당시 생존자들의 증언과 영화 ‘지슬’의 배경이 된 큰넓궤를 직접 방문했다.

연수단은 70년 전 끔찍했던 그날의 제주를 배웠으며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픈 과거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기 위하여 교사 모임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세종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센터는 교사들의 요청을 수렴하여 이번 ‘교사 영화관’을 추진하게 됐다.

세종시교육청 박병관 장학사는 “지난 몇 년 간의 역사교과서 문제처럼 현재 진행 중인 한국현대사를 교사 혼자 교재를 해석하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영화 시청으로 교사들이 중요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북부교육지원센터는 다양한 방법으로 교사의 학습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영화상영에 대한 현장의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기에 맞는 교사 영화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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