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印度)의 신화(神畵)」특별전 개최
신에 대한 열정과 기도의 표현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2-15 13:44:25

청계천문화관과 제주대학교 박물관은 “인도印度의 신화神畵”특별전을 2009년 12월 15일(화) ~ 2010년 2월 28일(일) 까지 공동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힌두교 신앙에 바탕을 두고 각 지역별로 달리 나타나는 인도의 민간회화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인도는 고대 문명 발상지 중의 하나로 수천년 동안 내려온 역사와 문화를 소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다양한 종족과 언어, 관습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인도에서는 신도 인간처럼 죽음을 맞이하고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래서 인도인들이 섬기는 신들의 수는 3억 3천에 달하며, 신화神話의 내용 역시 다양하다.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도 회화도 지역에 따라 재료와 표현기법이 다양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도 비하르(Bihar) 주의 마두바니(Madhubani) 회화, 마하라쉬트라(Maharashtra) 주의 왈리(Warli) 회화, 남부 지방의 회화를 만날 수 있으며, 전시되는 작품들은 힌두교 신화神話와 자연예찬, 인도인들의 일상생활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그림들은 자유로운 형태와 구도로 대담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색채의 마두바니 회화는 사물을 분해하고 재구성하였다는 점에서 피카소를 떠올리게 하며 강렬한 색채의 사용과 평면적인 화면은 마티스의 작품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왈리 회화는 필요한 것만을 단순하게 추상화하여 표현한 점이 우리나라 암각화의 표현과 많이 닮았다. 남부지방의 회화는 세 지역의 그림 가운데 가장 섬세하고 화려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즉각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전시되는 그림은 총 100점으로 지금까지 전시되었던 어떤 전시보다 다양하고 많은 작품이 전시된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인도의 그림들을통해 인도인의 미의식과 사상,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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