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3색 테마 당현천 그린웨이 조성
주말엔 차 없는 문화의 거리 조성 열린 지역커뮤니티 활용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1-05 16:17:40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올 상반기 완공예정인 당현천 생태하천 조성과 연계하여 당현2교에서 새싹교에 이르는 1㎞ 구간을 그린웨이로 조성했다.

시비 등 총 34억원이 소요된 그린웨이는 왕복 2차선 도로를 1개 차로로 줄여 일방통행화 하고 구간별 3가지 테마로 조성했다.

먼저 당현2교에서 양지교 구간(300m)은 ‘빛의 거리’로 조성했다. 천지통문이라 이름지은 게이트와 조형분수, 도자블럭, 조명열주 등 조명을 통해 빛을 강조하였으며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는 조망데크도 설치했다. 주간은 조형물을 감상하고 야간은 다양한 조명효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양지교에서 염광교 구간(300m)은 ‘건강의 거리’다. 체력단련 시설, 수생식물 관찰 목재데크, 벽천분수 등 주민들의 웰빙 공간으로 꾸몄다. 좌우측엔 테마가 있는 보행녹도를 조성하고 주말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마지막 염광교에서 새싹교 구간(310m)은 ‘참여의 거리’다. 각종 지역 문화 행사 등을 열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차량 운행 속도 저감을 위해 차도와 보도의 경계선이 들쑥날쑥한 초커형으로 조성하고 주민 안전을 위해 보행로를 신설했다.

아울러 노원의 역사인물 조각상도 만들었다. 임진왜란 당시 노원평야 전투를 승리로 이끈 의병장 고언백 장군과 수락산 중턱에 기거했던 매월당 김시습 등 10명 내외의 인물을 벽면에 환조와 부조 형식으로 조성했다.

또한 도시미관 향상과 쾌적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당현천변을 따라 각종 수목과 꽃도 식재했다. 수목은 왕벚나무외 23종 1만 4000주를 꽃은 3종 8700본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 30본의 전신주를 전면 지하화 하는 한편 염광아파트 등 3개단지 담장을 허물어 정자, 쉼터 등의 편의 시설을 조성했다.

이밖에 각종 인도의 포장도 화강석판석포장, 고무블럭 등 구간별로 다양화 했다.

구 관계자는 “주간은 조형물로 경관성을 제고하며 야간엔 다양한 조명을 연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걷고 싶은 거리로 올 상반기 당현천 생태하천 복원과 함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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