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과속경보 표정으로 말한다
기존 숫자속도표지판보다 운전자 관심도 높아 주행속도 줄이는데 효과적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1-08 12:52:18

서울시가 시민이 제안한 과속경보표지판(Dialog-Displays)을 노원구, 양천구에 시범설치하고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사업비 총 1억1000만원을 들여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발생빈도가 높은 노원구(2개), 어린이보호구역이 있는 양천구(3개)에 총5개를 설치하였다.



새로 도입한 과속경보표지판(Dialog-Displays)은 제한속도 준수 여부에 따라 이미지와 문자를 달리 표출함으로써 운전자의 반응을 적극 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과속경보시스템으로 기존 현재속도만을 숫자로 표출하던 과속경보시스템(Driver Feedback Sign)보다 이용자 관심이 높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운전자 뿐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업계의 기술발전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개념 과속경보시스템은 과속여부를 운전자에게 각각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여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감속행위를 유도할 뿐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새로운 교통안전교육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기대이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또한 서울시의 신개념 과속경보시스템(D-D) 시범설치계획이 알려지면서 국내 유수의 업체에서 경쟁적으로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실제 시범사업 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국내산업 발전과 관련기술 향상을 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다양한 기술력의 사양을 조합하여 도로교통 여건에 가장 적합한 설치 모델을 정립하고 운전자와 어린이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 가는 이미지와 문자를 개발하여 향후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향후 시범 설치한 과속경보시스템(D-D)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기능성 평가를 통해 도로교통 여건에 따라 적용할 최선의 사양을 조합 하여 최적의 설치모델을 정립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통하여 현재 이미지 와 문자보다 더 친근하게 이용자에게 다가가는 내용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앞으로 다각도의 효과분석 작업과 함께 이 같은 기능 개선 작업을 2월까지 마치고 올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계획에 반영하여 보호구역 밀집지 중심으로 확대 설치하여 나가기로 하였다.



서울시는 과속경보표지판 시범설치 시민 제안을 거울삼아 앞으로 보다 나은 교통시책의 발굴을 위해 시민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로 하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과속경보표지판 시범 설치가 시민 참여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시책을 발굴하고 시정에 반영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이를 거울삼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함으로써 교통행정에 대한 시민참여 분위기를 더욱 고양시키고 이를 토대로 교통시책 발전을 꾀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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