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도 관악구 상상놀이터의 신화는 계속된다
관악구 2010년까지 “주민 맞춤형” 상상어린이공원 25개소 조성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2-18 08:14:17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단조로운 놀이시설로 되어 있는 어린이공원을 공원별 특성을 살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는 테마 놀이시설로 재조성하는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예산 37억원을 들여 7개소를 조성한데 이어 2010년도에는 서울시 보조금 34억원과 구비 23억원 총 57억원을 추가 투입하여 18개소 어린이공원을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재조성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0년 추가 대상지는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조성하고 어울릴 수 있는 맞춤형 공원 조성을 위해 작년 9월부터 공원 설계를 위한 주민의견수렴회를 실시하였으며, 총18개소에 약 8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원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하였다.



“상상어린이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창의적인 놀이시설을 갖춘 테마놀이터라는 점이다. 자가발전시설을 이용하여 우주탐험을 할 수 있는 “아폴로우주선조합놀이대”(남현동 상록공원), 미로 속을 여행하는 “큐브놀이대”(삼성동 합실공원), 서울시 마크 해치를 모티브로한 “해치조합놀이대”(서림동 해태공원), 공원 곳곳을 관통하는 “숲속징검다리놀이대”(은천동 국지공원) 등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창의적인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주민의견수렴회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은 공원 우범화와 소음 발생으로 인한 인근 지역주민 사생활 피해 문제였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상상어린이공원 사업 대상지에도 “방송통제시스템을 갖춘 CCTV”를 확충할 계획이다.



공원에서 버튼을 눌러 불편사항을 알려 주면 관리실에서 화면을 열람 한 후 행위 계도를 위한 방송을 내보내는 방식이다. 이미 상상공원 6개소에 9대의 CCTV가 설치되어 있어 공원 내 발생하는 무분별한 행위를 계도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 주고 있다.



2010 상상공원 역시 현 추세에 발맞추어 “여성이 행복한 공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아놀이시설과 모래놀이터를 필수적으로 설치하고 안전기준에 적합한 놀이 시설물 설치로 무엇보다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설계했다.



유모차가 쉽게 진입을 하고 공원 곳곳을 활보할 수 있도록 보행 동선과 램프시설을 계획하여 유아를 동반한 어머니가 행복한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아이를 관망할 수 있는 위치에 휴게시설을 배치하고 모래놀이터 근처에는 음수대를 설치하여 아이들이 모래를 씻고 집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상상공원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르신을 위한 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걸으면서 운동할 수 있는 순환산책로와 다양한 실외체육시설물이 설치되고 파고라, 정자 등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녹음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한다.



2010년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은 상 ․ 하반기로 나누어 시행되게 되며, 대상지 18개소 중 13개소는 어린이날 이전에 완공을 하고, 남은 5개소는 11월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구는 보라매동 소재 문성어린이공원 등 10개소에 대해서도 일부 노후 시설을 안전한 시설로 교체하는 “어린이공원 노후시설물 정비사업”을 시행 중에 있어 2010년까지 관악구 전체 어린이공원 65개소가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로 변모되어 어린이공원이 동네의 “흉물”이 아닌 “보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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