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사랑한, 고(故) 이민아 목사 추모 물결
김명숙 | 기사입력 2012-03-19 18:49:32

지난 15일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딸인 이민아 목사가 향년 53세의 일기로 위암 투병중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고(故) 이민아 목사


1981년 이화여대 영어영문과를 졸업, 김한길 전의원과 결혼한 고인은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검사로 활동 하였으나, 결혼 5년 만에 이혼, 갑작스런 아들의 사망 등 이후 그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된다.

2009년 목사 안수를 받은 뒤 미국의 각 주와 호주, 푸에르토리코, 중국, 아프리카 케냐 등을 돌며 전도 활동에 헌신했다.

특히 비행 청소년들을 선도하는 일에 앞장서며 마약이나 알코올, 폭력에 사로잡혀 방황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함께 아파하고 상담해주며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

그의 책 ‘땅끝의 아이들’은 사회의 무관심과 철저한 무시 속에 버림받은 아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주길 바라는 이민아 씨의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하나뿐인 딸의 결혼 실패, 외손자의 죽음, 암 선고 까지 이 전 장관은 그의 저서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통해 애끓는 부정을 실었다.

혹독한 인생의 시련과 아픔 가운데서도 자신을 희생하며 사랑을 실천한 아름다운 신앙인의 모습을 잃지 않았던 이민아 목사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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