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국제무술기관, 상호 협력 모색
- 세계무술연맹, 국제무예센터,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
한정순 | 기사입력 2018-05-01 11:14:26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충청북도에 자리를 잡고 있는 국제무술기관들이 상호 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사단법인 세계무술연맹(WoMAU)과 청소년발달과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ICM),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최근 세계무술연맹 사무국에서 사무총장과 실무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목적사업 소개 및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세계무술연맹과 국제무예센터는 유네스코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무술관련 기관들이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역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같은 지위를 갖고 무술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국제적 인정과 공신력 확보를 위해 국제경기총연맹(GAISF)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세계무술연맹은 무술이라는 공통점 외에 목적사업을 추진하는 3개의 기관들이 중복 또는 유사한 사업을 진행할 소지는 없는가?, 무술이라는 공통된 아이템을 가지고 목적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들로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각 기관들의 사업기능과 목적사업의 성격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무술연맹이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기관 간 협력을 통한 목적사업의 효율적 달성을 위해 제의해 이뤄졌다.

일찍이 세계무술연맹은 무술문화의 보호, 보존, 진흥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UNESCO를 노크했다.

이르 통해 무술의 문화적 가치를 설득, 유네스코에 무술도 인류가 보존하고 진흥해야할 소중한 문화라는 인식전환을 가져왔다.

동시에 UNESCO 고문파트너이자 무예분야 자문 NGO라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무술의 이미지를 크게 제고하는 한편, 전통스포츠 분야에서 유네스코 활동을 대표하는 국제기구인 국제무예센터를 발족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유네스코는 무술을 포함해 전통스포츠와 게임(TSG, Traditional Sports and Games)의 교육적 활용이 건강과 청소년 범죄 등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체육교육, 전통문화보존, 문화다양성, 평화 등을 키워드로 하는 유네스코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데 이들 기관들에 대한 기대를 표명한 바 있다.

충청북도, 특히 충주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된 전통무술 택견의 보존회 및 전수관, 무술박물관, 세계무술공원과 함께 이들 3개 국제무술기관이 한군데에 모여 있는 세계유일의 무술클러스터이다.

이번 간담회는 무술클러스터 충북에 소재한 무술기관별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3개 기관은 간담회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사업 추진 시 사업계획 단계부터 협력이 가능하도록 정기적으로 실무자 모임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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