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日애니메이션 ‘붓다’ 내레이터 맡아
김명숙 | 기사입력 2013-05-10 15:26:02

[서울 타임뉴스] 탤런트 최불암이 부처의 일생을 다룬 일본 애니메이션 ‘붓다: 싯다르타 왕자의 모험’의 내레이터가 됐다. 2007년 KBS 6부작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다큐영화 ‘법정스님의 의자’ 등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호응을 얻은 결과다.

내레이션을 맡게 된 것에 대해 “국민종교라고 할 수 있는 불교, 붓다의 시련, 정신의 고귀함은 무엇인지를 아이들에게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성담스님은 애니메이션에 대해 “인간의 세상살이는 2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어렵고 괴로운 삶의 문제가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숙제인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이야기가 전개된다”며 “부모, 아내, 자식, 나라를 버린 사람이 왜 2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받들고 있는지 조명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또 “인간의 죽음도 내가 어떻게 존재하느냐로 발상의 전환을 해서 질문해보면, 공기 덕분에 숨을 쉬고, 물 덕분에 갈증을 해소하고, 농사꾼, 햇빛, 땅이 있어야 밥을 먹는다 또 하나 내가 살았다, 혹은 죽어서 없다는 것은 마음이라는 도구를 가지고 알게 된다”고 말했다.

‘붓다: 싯다르타 왕자의 모험’은 일본에서 ‘만화의 신’이라 추앙받으며 ‘우주소년 아톰’ 등 명작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낸 데즈카 오사무(1928~1989)의 만화 ‘붓다’를 원작으로 했다.



16일 국내 개봉하는 이 애니메이션은 모리시타 코조가 감독, ‘꽃보다 남자’의 요시카 레이코가 각본을 맡았다. 일본의 유명 록밴드 X재팬의 ‘스칼릿 러브 송’이 메인주제가로 사용됐다.



2001년부터 기획해 총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붓다: 싯다르타 왕자의 모험’은 극장판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왕자로 태어난 출생부터 성장기, 출가에 이르는 과정을 담았다. 석가모니의 탄생기원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지만 상세한 에피소드들은 데즈카 오사무의 상상력으로 메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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