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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대구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대회 남자 초등부 경기에서 고학년 선배들을 누르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다.
고은율 군은 “날씨가 더울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오늘 더위는 골프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마저 잊어버리는 힘든 날씨였다”라며“하지만 마지막 홀까지 포기하면 안된다는 아버지의 말씀만큼은 지킬려고 노력했다. 이번 대회는 큰 기대 없이 출전했지만 2연패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프리카라고 불릴 만큼 36도의 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펼쳐진 이번 대회는 출전선수 모두가 최고의 준비된 실력을 겨루는 경기다. 자연을 이기고 체력과 정신력의 싸움이었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손정표 형일초 지도교사는 “어린이라고 무조건 어리게만 볼게 아니라는 것을 은율이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고, 2연패는 지도교사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다.
드라이버 평균비거리 170미터, 숏게임이 장기인 고은율군은 이여세를 몰아 17일~18일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2회 녹색드림배 전국초등학교골프대회(전남영암 아크로CC)에 우승사냥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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