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 작가 등 ‘NEWRUN 국내창립전’ 25일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열려
김수종 | 기사입력 2018-07-23 14:19:53

[서울타임뉴스-김수종 기자]‘Starting NEWRUN for Harmony은 지난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NEWRUN 해외창립전에 이어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NEWRUN 국내창립전이다.

NEWRUN이라는 명칭은 NewRun을 합성하여 새롭게 달린다는 뜻으로 새로운 움직임,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고자 뉴런회에서 사용하는 고유명사다. 전시는 오는 25~31일 서울 인사동에 자리한 갤러리인사아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NEWRUN Group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하는 화합의 세상’ ‘글로벌한 창작활동이라는 기치 아래 예술가로서 창작활동 이외에도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개인적이며 이기적인 현대사회 속에서 미술과 대중의 만남을 통해 사회적 및 인간적 관계성을 회복해 나가는 데 일조할 수 있는 미술전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NEWRUN회는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화합을 이루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은 중견작가 10명이 결성한 단체이다.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며 관람객들과 교류하는 것만으로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 것일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하여 작가로서 할 수 있는 사회적 커뮤니티 단체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이르러 NEWRUN이 탄생하게 됐다.

NEWRUN은 매 전시마다 작품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부하는 것을 회의 원칙으로 삼아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

이에 따라 “Starting NEWRUN for Harmony"은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데 예술적 목적을 두는 것보다 NEWRUN회원들이 미술작가의 사회적 역할로써 비전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 전시는 시각적 이미지의 형상적 고유성이나 공유성을 강조하기 위함이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 본질적인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술을 통한 인간관계의 소통과 화합'이라는 공동목표 추구와 실천을 위해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의도라고 말할 수 있다.

NEWRUN회원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환경과의 관계흐름을 관찰하고 아름다운 관계형성을 꿈꾸는 작품제작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현실에서도 아름다운 조우를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NEWRUN회원들은 작가이자 사회적 일원으로서 서로 어우르며 살아가는 생활인이기 때문에 전시를 통해서 현대미술 작품의 미학적 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인간관계 또한 중요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NEWRUN이 꿈꾸는 예술세계는 시각 이미지를 창조하고 인식시키는 동시에 창작자, 매개자, 향유자들 간에 형성되는 네트워크를 뛰어넘어 국내·외 다양한 사회 계층과 글로벌 네트워크로 확장되는 예술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Starting NEWRUN for Harmony”작가들의 작품 형식을 살펴보면 소재, 스타일 등에서 확연히 다른 예술적 시각들을 보여주고 있다.

각기 다른 견해와 개념들을 도출한 미술작품으로 작가 고유의 개성과 감성적인 소통을 이끌어냄으로써 평면조형과 관객의 만남에 대한 근원적 의미와 지적 유희를 즐길 수 있는 세계로 안내한다.

김은 작가는 한지 죽으로 집합과 분산을 형성하는 화면에 생성의 꿈틀거림과 소멸의 딱딱함이 교차된다. 동적이며 정적인 성질을 융화시킨 조화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김철성 작가는 화면에 텅 비어 있는 여백을 강조한다. 그 여백은 그냥 비어있는 공간이 아니고 관념과 사유가 머물고 떠나가는 비움의 공간으로서 비가시적인 비움의 관념을 시각화했다.

신정옥 작가는 가변적이고 우연적인 상황을 포착한 꽃 이미지를 통해 매 순간 흔들리며 살아가는 모든 존재의 생명력을 표현했다. 우명애 작가는 몸에 대한 현상학적 관찰을 통해 무의식속의 과거 기억까지 더듬어 현재에 풀어서 놓는 몸, 경험과 습성, 시간의 흐름을 표상하는 존재로서의 몸을 형상화한다.

전미선 작가는 레진의 물성을 활용해 무한한 깊이의 추상적 공간을 조성한다. 신현대 작가는 물고기나 동물이 하늘을 유영하거나, 새들이 물속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등 역발상적 모습들을 흥미진진하게 펼쳐 보인다. 전주희 작가는 익숙한 듯 낯선 풍경에서 현실과 비현실 사이 어느 지점에서 부유하는 듯한 느낌으로 자연과 인간에 대한 성찰을 표현했다.

백종환 작가는 흙의 물성에서 입체의 공간 미학을 찾고 흙의 원초적 색에 오방색을 입혀 회화적 미를 찾는다. 이군우 작가는 매화가지의 자유분방한 형태와 만발한 꽃들의 향연을 야광채색의 방법으로 독자적인 화면을 구성했다.

이인경 작가는 반복되는 일상 속 성찰의 시간을 통해 꿈, 사랑, 순수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NEWRUN회 작가들은 국내·외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나간다.

예술작품을 통해서 예술가가 사회에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함으로서 인간적 유대와 글로벌 환경을 개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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