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해양경제문화연구원은 1981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해양전문 연구기관으로 해양구역경제, 해양산업경제, 해양문화산업 등의 이론, 규획, 정책연구를 하고 있다. 산동반도 블루벨리 경제구 및 해양 산동의 비전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중국 중앙정부와 산동성의 해양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해양경제 전문 연구기관이다. 최근 산동성은 해양개발 확대, 세계 일류 항만 및 현대적 해양산업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해양생태환경 개발을 위한 ‘해양강성 발전방안’을 수립했다.
‘산동성 해양강성 발전방안’은 3월 시진핑 주석에 의해 제기되다. 2035년까지 국가급 해양생태문명 시범구역 건설, 국제적 해양과학기술교육단지 조성, 국가급 해양경제 핵심구역 및 해양개방협력 선도구역 조성을 목표로 하는 장기적인 해양 정책이다.
협약식에서 김동전 원장과 崔风祥 (취이펑샹) 원장은 향후 양 기관이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를 통해 한ㆍ중 및 제주-산동성 간 실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날 MOU 체결에 이어 '2018 제1회 한중 해양·문화 세미나'가 개최됐다. 제주연구원은 제주-산동성 교류협력 방안(정지형 중국연구센터장), 제주 해양산업과 한중 협력기회(좌민석 책임연구원)를, 산동성 해양경제문화연구원은 산동성 해양목장 개발현황과 발전방향(胡炜: 후웨이), 산동성 해양강성 발전방안과 한중 협력 기회(王圣: 왕셩)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김동전(제주연구원장), 崔风祥 (취이펑샹) 원장 등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를 통해 한·중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해양경제의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고 향후 제주와 중국 지역 간의 연구협력 기반을 토대로 교류협력 강화와 해양 산업 활성화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됐다.
세미나에는 산동 사회과학원 袁红英(위안홍잉) 부원장이 참석하여, 산동성 해양관련 산업의 제주 투자기회 확대, 해양목장 활용을 통한 해양관광 협력, 산동성과 제주의 SWOT 분석을 통한 양 지역 신흥산업의 협력방안에 대해 제의했다.
11일 산동성은 '국제명품 해양도시 행동방안'을 발표함으로써 칭다오의 자유무역항 건설과 함께 해양개방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과 관련하여 제주 사례의 벤치마킹에 대한 공동협력을 제시했다.
제주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추구하고 있는 청정과 공존의 핵심가치 하에 중국 해양산업과의 실질적인 연계성 모색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교류 협력을 진행했다. 향후 양 기관의 국제학술 세미나는 제주와 칭다오에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