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휘국 교육감, ‘시험지 유출사건’, ‘성희롱 신고’ 빨간불
김명숙 | 기사입력 2018-07-31 11:18:01

[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3선 연임으로 교육감직을 수행한지 한달도 채 안돼서 시험지 유출사건에 이어 여학생들이 교사들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 D고교 시험지 유출사건 당사자들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돼 행정실장 A씨와 A씨에게 부탁해 시험지를 빼돌린 학교운영위원장이자 학부모인 B씨가 구속됐다.

A씨는 B씨의 부탁을 받고 지난 2일과 지난 4월 중순쯤 2차례에 걸쳐 3학년 1학기 중간, 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돌려 복사한 뒤 이를 B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시험지 유출을 대가로 금전이 오갔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퇴직이 얼마남지 않은 A씨가 병원을 운영하는 B씨로부터 퇴직 후 일자리 소개를 명목으로 시험지를 건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최근 광주 모 고교에서 성희롱 사건이 알려져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모 여고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모 여고 일부 학생들은 교사들로부터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고 교장에게 신고했고, 이를 접수한 학교 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서 피해를 호소하는 다수의 학생들을 발견한 뒤 지난 25일 광주시교육청에 신고했다

‘시험지 유출사건’과 ‘스쿨미투’ 사건은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통해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겠다는 장휘국 교육감의 말과는 반대로 가고 있어 현장속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창 수시전형을 앞두고 민감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3 학생들 사이에서 두 사건이 알려져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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