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도모하기 위해 소규모 지역 단위로 운영되는 생활밀착형 도서관이다. 영등포구는 21개의 작은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지역 공동체 형성 및 공동 학습장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신길1동 작은도서관은 12,0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도서가 너무 오래되어 이용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에서 매월 20여 권씩 새 도서를 지원받고 있으나 전체 장서의 질을 올리기엔 역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족한 도서를 더욱 확충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독서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추진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간 진행되며 무분별한 도서기증으로 인한 업무 과중을 막기 위해 ‘2010년 이후 출간된 상태가 양호한 도서’를 기증받아 장서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길1동에서는 도서기증 캠페인 안내문을 제작하여 일반주민, 직원, 직능단체, 지역 내 기관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서 기증은 신길1동 주민센터 2층 작은도서관에서 할 수 있다.
신길1동 안대환 동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도서관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내 책읽기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작은도서관을 책과 사람이 어우러져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독서공간이자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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