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동관수관비장치’고추 재배농가 폭염피해 방지
이태우 | 기사입력 2018-08-08 15:04:35

[경북타임뉴스=이태우 기자]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가뭄대응 시범사업으로 보급중인 자동관수관비장치가 고추 재배농가의 폭염피해 방지에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자동관수관비장치는 토양수분센서를 이용해 관수주기, 관수량 등을 자동으로 조절해 적기에 물을 공급하고 유용 미생물이나 액비 비율 적정 공급으로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에도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도내 총 40개소에 자동관수관비장치를 보급하였는데 특히, 고추 재배농가는 전년도 9곳에 이어 올해도 9개 농가에 보급해 고온기 가뭄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올 해는 폭염이 2주간 지속되고 강수량이 거의 없어 고추재배 농가에서는 꽃봉오리나 어린 열매가 떨어지고 석회결핍과 시들음증 등 생리장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시범사업 대상 농가들은 이런 피해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가뭄이 2주간 지속되면 고추 수량이 50%이상 떨어질 수 있고 올해 건고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돼 관행재배 보다 농가소득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추재배 농가에서는 폭염피해에 대비해 건조에 의한 가뭄피해를 받지 않도록 자동관수장치나 스프링클러 등을 설치해 토양수분을 유지관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해를 입은 농가는 피해과를 빨리 따내고 염화칼슘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시비해주는 것이 생육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동균 경북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폭염기 고추 재배농가들은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 관리에 힘써줄 것매년 반복되는 이상기상에 대비해 노지채소 농가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시범사업을 확대 보급하는데 더욱 힘 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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