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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구청장 박윤배)는 지난 3월 31일 관내 구민 30명을 대상으로 『2010 생태아카데미 - 부평 자연생태도감제작 교육과정』개강식 및 첫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부평구의 자연생태를 연구하여 자연숲 보존을 실천하고, 부평이 가지고 있는 도심의 녹지축 보존가치의 인식을 제고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첫 수업은 “식물의 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인천녹색연합 대표 유종반 박사님의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다른 생명체를 인간과 동등한 입장인 “친구”로 보고 자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았던 원시부족의 생태존중 태도와 우리가 망가뜨린 환경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제시하여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부평구 관계자는 “향후 생태심화교육(이론수업)과 부평지역 현장 식물조사(탐방수업)를 바탕으로 부평구 자연생태도감을 제작, 배포하여 주민들에게 부평구 자연식물 생태계 보존의식을 높이고, 생태교육을 이끌어갈 주체적인 생태교육모임 구성을 유도하여 부평구 자연생태도시건설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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