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애국지사 찾아 감사·존경의 뜻 전달
양승조 지사, 11일 이일남 옹·고 최병무 애국지사 미망인 위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8-11 18:08:48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제73주년 광복절을 나흘 앞둔 11일 금산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이일남(93) 옹을 찾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일남 애국지사는 1925년 금산에서 태어나 1942년 전주 사범학교 재학시절 일본인 교장의 민족 차별 교육에 분개해 ‘우리회’를 조직, 항일운동을 펼쳤다.

1945년에는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금산사방관리소 인부로 취업 중 발각돼 투옥됐다 광복 이후 출소했으며, 지난 1986년 대통령 표창을 받고 1990년 애족장을 받았다.

이일남 애국지사 방문에 이어 양승조 지사는 역시 금산에 거주하는 고 최병무 애국지사 미망인인 방순례 여사를 방문했다.

고 최병무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 항일결사 시장친우계를 조직해 일제의 지원병 강제 모집에 반대하는 불합격자초운동을 펼쳤다.

한편 도는 광복절 전후 도와 시·군 간부 공무원으로 하여금 도내 독립유공자 329명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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