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타임뉴스]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민배)에서는 16~17일 각각 지역 여성단체 및 산업단지 대표들과 차례로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본 간담회는 지역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시정현안과 연구수요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인천발전연구원의 연구사업으로 채택하거나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자문에 활용하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다.

먼저, 인천여성단체협의회 이정희 회장 등을 비롯한 6명의 여성계 인사가 초청된 여성단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는 인천형 노인복지사업, 사회안전망시스템 재점검, 생애주기별 여성정책 개발, 인천시 여성관련 시책사업에 대한 분석･평가체계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특히,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인천여성가족재단 설립을 위한 기초연구”와 관련해서, 정책개발과 교육기능을 수행하는 독립적인 여성정책 연구기관의 설립 필요성에 대해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인천서부산업단지 강창규 이사장을 비롯한 산업단지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과 관련하여 민간의 참여를 유인할 수 있는 용적률 완화, 행정구역 조정, 일자리 교육과 R&D 및 S/W 동시 지원, 주변 국가산업단지(부평/주안)를 포괄하는 개발계획 수립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특히 기업체의 탈인천현상에 대한 심각한 고민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김민배 원장은 지금까지 인천이 주거문제에 비해 기업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었으나, 민선5기 시정부에서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구도심 균형발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에 대한 분명한 해결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적시에 실현가능한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