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초등학교 주변 보행로 설치사업 추진
39개소 연내 설치 완료 예정
강민지 | 기사입력 2018-09-11 14:34:25

[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 보도·보행로 설치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보도가 없어 통학이 위험한 어린이들을 위해 초등학교 37개교 39개소에 보도·보행로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초등학교 주변 보도 및 보행로 설치사업 주요 사례 (사진=부산시)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으로 전국 초등학교 6084개교 중 보도가 없는 학교는 그 중 30%인 1834개교로 밝혀졌다.
부산은 311개교 중 34.1%에 달하는 113개교가 보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보행로 설치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2억1천만 원을 받아 연내로 완료할 계획이다.또한 시는 가을 개학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어린이 통학 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단속·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노인·장애인보호구역 975개소 내 공사장과 올해 상반기 사고발생 보호구역 28개소에 대한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한다.부산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지만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이 중 대부분이 보행 중(89%)에 발생했다.

이에 부산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42개소) ▲과속사고 우려지역 이동식 단속장비부스 설치(16개소) ▲민·관·학 협력사업인 노란전신주 설치(5개소) 등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 보도설치는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주·정차 문제로 인한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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