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963 복합문화공간’, 공간문화 최우수상 수상
와이어 제작 폐공장에서 공연장·갤러리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강민지 | 기사입력 2018-09-13 15:51:29

[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 와이어를 생산했던 폐공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F1963’이 2018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을 거머줬다.

▲'F1963 복합문화공간'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8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F1963 복합문화공간’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접수된 19개 작품 중 5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그 중 부산의 ‘F1963 복합문화공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F1963’은 원래 와이어를 생산하던 옛 고려제강 수영공장이었다.그러나 부산시와 고려제강이 함께 ‘2017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을 위한 공연장·전시장·갤러리·카페·헌책방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고려제강은 현재 공연장과 전시장으로 사용 중인 ‘석천홀’을 20년간 무상 사용하도록 협조했으며 시설 리모델링을 위해 34억8천만 원을 지원했다.

현장을 찾은 심사위원들도 부산시와 고려제강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민관 협업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한 것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줬다.

‘F1963’은 작년 12월 개관 이후 프랑스리옹국립음향센터의 사운드아트전시, 줄리안 오피 인 부산 전시, 금난새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 공연, 부산리턴즈 전시 등 세계적 수준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전국적으로도 유명해졌다.

시상식은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기간인 오는 10월 11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한편 이 외 수상작은 ▲대상(대통령상)-‘낙산과 동망봉을 품고 흐르는 행복마을 창신숭인’ ▲거리마당상(장관상)- KB국민은행 ‘KB락스타 청춘마루’ ▲누리쉼터상(장관상)- 울산광역시 ‘태화강 지방정원’ ▲우리사랑상(장관상)-서울특별시 종로구 전통한옥 문화시설 ‘상촌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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