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타임뉴스=전찬익기자] 포항시는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을 맞아 저탄소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친환경 교통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주간에는 포항시 및 공공기관에서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대중교통·자전거 이용하기, 출퇴근 시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출근하기 등에 민간에서도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잠사거리, 형산오거리, 우현사거리 등 주요 교통요충지에서 출근 시간대에 홍보실시 할 계획이다.

특히, 21일에는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에 적극 동참토록 관내 사업장과 읍면동 자생단체와 협조하여 캠페인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율적으로 직원들이 페이스북 등 SNS에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 통근버스, 카풀 등 친환경 출·퇴근 모습 인증 샷을 올려 친환경 교통주간을 홍보할 계획이다.

포항시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이번 친환경 교통주간을 통해 대중교통이 이용이 확대되어 맑고 깨끗한 친환경 교통생활 유도로 저탄소 녹색생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으로 시작하여 2001년부터 전 세계적 캠페인으로 확산됐다.

매년 9월 22일로, 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민간단체 중심으로 진행되어 오다가 2008년부터 환경부 후원(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