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가을철 생태공원 곳곳에서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 가을을 맞은 부산 낙동강 하구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가을철 생태공원 곳곳에서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가을철 생태공원 곳곳에서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시는 삼락생태공원 관리도로변, 철새먹이터 등에 26만2000㎡의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특히, 철새먹이터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는 개화기간 동안은 이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10월 이후에는 겨울철 낙동강을 찾는 철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철새 서식지가 된다.
또한, 지난해 많은 이용객이 찾은 핑크뮬리 군락지는 대저생태공원 2번 주차장 일원과 을숙도철새공원 피크닉광장에 약 8,000㎡규모로 확대 조성됐다.
핑크뮬리는 분홍쥐꼬리새라고 불리는 다년생 초화로 60~80cm 정도 자라며 가을철 분홍색으로 물든다.
이 외에도 삼락생태공원 감전야생화단지에 핀 무궁화, 상사화, 꽃무릇, 흰꽃 샤프란과 샛강 주변에 조성된 물억새와 갈대가 가을 정취를 풍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생태관광활성화 및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유휴지 및 불결지 등을 정비하고 다양한 꽃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코스모스·핑크뮬리 위치도 (사진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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