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는 지방 보조금 집행 모니터를 대상으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지방 보조금 모니터는 공정하고 투명한 보조금 집행을 확립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 중 천안시가 최초로 2016년부터 일반 시민, 단체관계자, 전문가, 시민청렴감사관 등 25명으로 구성·추진한 차별화된 보조금관리시스템이다.
모니터단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집행 내역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계획과 정산 항목별 내용을 비교하고 계획 대비 과다 지출 사업을 분석하는 등 보조금 집행 내역 검토 및 시정사항 요구, 의견 제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모니터단 활동을 통해 173개 사업에 대한 시정 요구가 있어 개선 반영했고 497개의 보조금사업 중 성과평가 결과 기준 등급 이하 사업은 예산 편성 시 감액 조치하는 등 사후 제재를 통한 관리·감독에 힘을 쏟았다.
또 주민이 직접 참여해 부정수급을 감시·강화하는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센터를 지난달부터 시 홈페이지 내 개설·운영하며 보조금 부정 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곽현신 예산법무과장은 “앞으로도 보조금 집행 및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해 보조금 운용의 투명성 및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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