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타임뉴스 김은기 기자}베우 설경구가 ‘힐링캠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네티즌들이 반응은

설경구 출연반대 글로 도배를 이루고 있다.

지난 21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측은 “설경구가 지난 20일 ‘힐링캠프’ 녹화에 참

여했다”며 지난 2007년 토크쇼 ‘놀러와’ 출연 이후 단독으로 출연하는 것은 처음인터라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송윤아와의 결혼 생활과 배우로서 솔직한 모습을 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설경구의 ‘힐링캠프’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제작진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게시판에 지난 21일 오후 3시 37분경 올라온 첫 번째 글을 시작으로

실시간으로 네티즌들의 반대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벌써 ‘힐링캠프’의 게시판 82페이지, 약 2천 개 가량의 게시글 대부분은 그의 출연을 반대하는 글,

‘힐링캠프’ 제작진에게 실망했다는 내용, 원색적으로 설경구 비난글과, 그의 아내인 배우 송윤아까지

비난의 글들로 넘쳐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

‘힐링캠프’ 제작진 측은 설경구를 섭외하기 위해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 특히 김제동과의 각별한 인연으

로 섭외에 성공하게 된 설경구는, 과거 김제동이 “송윤아가 이상형”이라 말한 부분에 대해서도 방송에서

언급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하지만 지난 2009년 설경구와 송윤아의 결혼 이후 각종 루머에 휩싸인두 사람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이 곱지 않고 출연소식으로 반대글이 도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설경구는 영화 ‘박하사탕’을 비롯해 ‘오아시스’, ‘공공의 적’, ‘실미도’, ‘역도산’, ‘그놈 목소리'

해운대’, ‘타워’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