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뉴스=김형식 기자] 경기도는 지난 3일 베트남의 경제수도인 호치민과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류영철 보건정책과장을 단장으로 경기도대표단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2박 4일간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해 경기도-호치민 간 보건의료협력 MOU 체결 보건의료정책 교류 컨퍼런스 공동 개최 한-베트남 의료 학술 컨퍼런스 등을 진행했다.
대표단은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된 3일 호치민시 응웬 딴 빈 보건국장을 접견한 뒤, 보건의료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공동 서명했다.
이날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보건의료 관련 전문가와 의료인 연수 등 인적교류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의료정보시스템, 의료장비, 의약품 등의 정보교류 암 및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관리 및 응급의료시스템 등 보건정책 교류 보건의료에 대한 컨퍼런스, 심포지엄, 박람회 등 상호행사 개최 지원 양 지역 병원 간 설립 및 운영에 대한 행정 지원 등을 통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표단은 이어 호치민시와 ‘보건의료정책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보건의료산업 현황 및 공공의료 정책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정부 간 보건의료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대표단은 이날 오후 일정으로 호치민 현지에 진출해있는 한국 제약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투자 유치 및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대표단과 제약회사 관계자들은 단순 의약품 수출의 차원을 넘어 양국 간 제약산업을 상생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대표단은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경기도의 이번 호치민시 방문이 지방정부 간 보건의료 협력 사업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메디컬경기가 베트남에서 보건의료분야 리딩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한-베 의료인 간의 인적교류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의료인 연수 사업 등 인력 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은 인구 1억명 1인당 의약품 구입비가 매년 14%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전국민 의료보험 가입이 추진되고 있어 의료·제약시장의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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