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 부산시는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의’ 우수 전시관으로 뽑혀 17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기관표창을 받는다.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는 17개 시․도와 부처,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행사로 해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혁신, 지역을 깨우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9월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려, 17개 시․도가 도시비전과 주요 정책을 선보였다.

부산시는 ‘문화콘텐츠 도시, 부산’을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 ‘부산 콘텐츠 코리아 랩’을 옮겨놓은 듯한 아기자기한 구성으로 이목을 끌었다.이번 전시에서 시가 17개 시․도 중 최초로 발족한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인 ‘GC부산’ 3기팀이 현장에서 오버워치 부산맵을 직접 시연했다.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IOC 초청을 받아 ‘스위스 e-스포츠 포럼’에 참가한 부산기업(앱노리)의 e-스포츠 양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 부산의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전 세계 8200만명 이상이 내려받아 부산 게임의 전설로 불리는 ‘포코팡’을 개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트리노드의 게임 체험 등 역동적인 전시로 전시기간 내내 관람객의 폭발적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먹거리 산업 육성과 시민 행복을 위해 추진 중인 시의 다양한 사업성과를 매년 새롭게 선보여 일방적인 정책 홍보방식에서 벗어나 효과적으로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