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대교 퇴근 시간 요금할인 30분 연장 시행
내년부터 오후 5시 30분부터 통행료 할인 확대
강민지 minji6929@naver.com | 기사입력 2018-12-18 14:11:00
[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 부산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퇴근 차량 요금 할인 시간을 30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을숙도대교 홈페이지(사진=을숙도홈페이지 캡쳐)
을숙도대교 퇴근 차량 통행료 할인 시간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였으나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30분간 늘린다. 요금은 기존대로 소형 기준 1,400원에서 400원 할인된다.
이번 요금 할인 연장은 산단 현장의 건의를 반영해 을숙도대교 주식회사와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평소 녹산공단 근로자들은 대중교통편이 불편해 출퇴근 시 자동차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고, 업무시간이 오후 5시 30분에 마치는 곳이 많다.
하지만 퇴근 시간 요금 할인은 오후 6시부터 적용돼 일부 차량이 요금소 입구 주변에서 할인을 받기 위해 정차하는 등 근로자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퇴근 시간 요금 할인 확대 시행을 계기로 녹산공단 근로자들의 교통 복지가 증진되고 서부산권 교통 여건 또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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