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돼지' 기해년에는 우리가 원하는 희망적인 긍정의 사자성어가 우리 사회를 비출까? '...
올해의 사자성어 '임중도원'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서승만 | 기사입력 2018-12-25 06:43:51

[서승만 칼럼] 해마다 이 무렵에 교수들의 투표로 뽑힌다. 올해의 사자성어 논어에 나오는 '임중도원'은'짐은 무겁고 길은 멀다'는 뜻이다. 지금의 새로운 적폐정부는 전 보수 정권의 적폐청산과 남북관계 개선 등 기세 좋은듯 출발한다고는 했지만, 막상 그들이 집권한 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보니 경제와 사회분야에서 풀어야할 숙제는 물론이고 국방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아마츄어적인 테두리를 벗어던질 수 없는 그야말로 준비되지 못한 정권의 미련함만 보여주는 아둔함을 여실히 증명하고 말았다.

우리사회내부의 고질적인 여전히 어려운 상황을 담고 있다. 탄탄대로를 달리던 한반도 평화는 답보상태에 빠지고 나라 안에선 개혁은 지지부진 그리고 경제 침체와 취업난갈등과 불평등은 가중되었다.

안전한 대한민국도 약속했지만 그것또한 고질 적인 문제를 풀어내지를 못했다.이런 답답함을 대변하는 사자성어 任重道遠 임중도원 즉, 책임(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라는 의미입니다.


전호근/경희대 교수는 "불평등한 현실을 개선하고 비극적인 일들이 없도록 하겠다는 그런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게 너무나 속상하고...지난 17년간 선정된 '사자성어'들…밝고 희망찬 말들은 찾아보기 힘들다"라고 말하고 있다.

논어 태백(泰伯)편 7장에 나오는 “曾子曰 士 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이라. 증자가 말하기를, 선비는 마음이 넓고 뜻이 굳세야 할 것이니 그 책임은 무겁고 길은 멀기 때문이다”

지난 여당인 새누리당의 2015년 신년인사 가운데 "임중도원의 상황…혁신 선도해야"라는 말의 글귀가생각난다. 그당시 새누리당은 1일 새해를 맞아 철저한 개혁 정신으로 책임감 있는 여당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현재의 상황을 책임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임중도원(任重道遠ㆍ등에 진 짐은 무겁고 길은 멀다)'에 비유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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