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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타임뉴스=이승근기자] 부엌이 제대로 없어 겨울철 어려움을 겪던 70대 주민이 싱크대․전기온수기 등을 갖춘 새로운 부엌을 얻게 됐다.
선정된 가구는 오래된 한옥에서 약 40년간 생활해오면서 물 사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부엌이 없고 집 내부에 수도가 연결되지 않아 식사를 준비하거나 설거지를 하려면 마당에 있는 수도를 이용해 왔다. 문제는 겨울이 되면 마당의 수도가 자주 얼어 식기를 씻거나 빨래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물사랑나눔단)와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경북주거복지센터 직원들이 선정 가구를 방문해 부엌처럼 사용하던 마루 공간에 새로운 부엌을 마련해 주었다. 패널 벽을 갖춘 새 부엌에는 전기온수기, 수도 등이 설치됐고 마당에 있는 낙후된 욕실에도 단열 및 옥상 방수 공사, 문 교체 등을 약 3일 동안 실시했다.도움을 받은 대상 가구의 어르신은 부엌을 만들어줘서 너무나 고맙고, 전기온수기로 따뜻한 물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줘서 올 겨울은 편안하게 날 수 있게 됐다며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규섭 외서면장은 “물 사용 환경 취약가구를 위해 지원과 봉사를 해준 한국수자원공사 등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위한 이러한 사회공헌사업이 많이 확대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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