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 부적절한 해외 연수 논란
예천 군의회 의원 폭력물의 와중에도?
서승만 | 기사입력 2019-01-15 04:23:51

경기도 중부권의장협의회 3박 4일 베트남행(9일-12일)

광명시 의회 조미수 의장
[타임뉴스=서승만 기자]  예천군의회 군(郡)의원들이 해외연수 과정에서 가이드를 무차별 폭행하고, 여성접대부를 요구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 전국민적인 분노를 사고 있던 와중에 시의회 의장도 해외 연수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이 수행공무원 1명과 함께 베트남으로 3박 4일 해외 연수를 간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 더욱이 비슷한 시기에 베트남으로 해외 연수를 간 경상북도 의장단협의회는 부적절한 해외연수를 떠난 것이 논란이 되자 해외연수 일정을 중도에 포기하고 조기 귀국한 반면, 경기도중부권 의장단협의회는 12일(토) 저녁까지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것으로 확인되어 공분을 사고 있다.

광명.부천.안양.안산.의왕.시흥.김포.군포.과천 등 9개 시의회 의장단으로 구성된 경기도 중부권의장단협의회(회장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는 1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해외연수를 떠났다.

부적절한 ‘해외연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행 3박 4일 일정표를 보면 9일(수) 첫날 1시간 가량의 하노이 시의회와 서호구의회 등과 간담회를 여는 것을 제외하곤 하롱베이 등 관광지를 탐방하는 일정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연수’가 아닌 ‘여행’이라는 것이다. 이번 해외연수에 들어간 비용은 1인당 200만원이며 의장 수행원(1명) 경비는 1인당 110만원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돈은 시민혈세에서 지급되었다.

더욱이 9개시 의장단중 부천시의회 의장과 군포시의회 의장은 예천군의회 해외연수가 논란이 일자 출발전에 불참을 통보하고 빠졌는데,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은 용감히(?) 참여한 것을 두고 자질론에 대한 비판 여론도 일고 있다.

광명시의회는 전임 제 7대 시의회가 태국 등 해외 연수 당시 도박, 술집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 성추행, 성매매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시의원들간에 폭로전과 고소고발 난타전이 벌어져 광명시의회 파행의 끝을 보여줬던 선례가 있음에도 이번 제 8대 시의회는 지난달 12월에 일본 등으로 상임위별 해외연수를 이미 다녀왔다(김연우, 김윤호 시의원 불참).

해외연수를 폐지하겠다는 선거 당시 공약을 내걸었던 일부 시의원들의 이중적 행태에 비난의 여론이 높아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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