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소년수련관이 개최한 대한민국 청소년 독립댄스경연대회는 전국에서 17팀이 참가했고 대상은 ‘태극의열단’이 수상했다. 금상은 DST팀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더 블랙(the black)이, 동상은 던컨드림댄스와 하늘태권도시범단이 차지했고 특별상은 평택 험프리스 고등학교 외국인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대상을 받은 태극의열단은 1919년 3.1운동의 투혼과 단결의 혼을 이어받아 100년 후 2019년, 신(新) 3.1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평화 대한민국의 100년을 이끌어 가리라 다짐하는 춤을 선보였다.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유관순 열사를 소재로 한‘뮤지컬 콘서트 유관순’(이찬영 극본/작사, ZIGE 지게 작곡, 손아선 연출)가 전석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특히 유관순 역을 맡은 차지연의 노래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전율을 선사했다. 서범석은 완벽한 분장, 연기, 노래로 하세가와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으며, 옥중에서 살아남기 위한 유관순의 절규를 춤으로 표현한 최수진은 관객들의 탄성과 눈물을 자아냈다. 또한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연주, 천안시립합창단의 합창, 천안시흥타령풍물단의 타악연주는 완벽한 화음을 이끌어냈다.
시민 김혜숙(청당동) 씨는 “너무 감명 깊었고, 유관순이 어린 나이에도 용감하고 지조 있게 나섰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지금 이렇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감상평을 전했다.
천안문화재단은 이 작품을 보완해 매년 3.1절마다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도록 추진해 천안의 대표 명품 작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다음달 11일~13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는 천안의 대표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 연극 공연‘일어나라 조국이여 – 석오이동녕’을 진행한다.
안대진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은 3.1절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며 기념하는 문화예술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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