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 ‘어르신 신문화체험’ 즐겨
- 의상대여소 ‘입고 놀까’에서 추억 속 동심을 안겨줘 -
한정순 | 기사입력 2019-07-01 14:03:51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충주시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염태정)는 1일 지역 내 저소득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신문화체험’을 가졌다.

협의체 위원 10여 명은 여가활동 및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저소득 노인들을 모시고 중앙탑공원 내 의상대여소 ‘입고놀까’를 방문해 캐릭터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 속 동심을 다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중앙탑 공원과 충주고구려비 전시관 등을 둘러보고 여름철 원기보충을 위한 오리백숙 식사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얼굴 없는 기부 천사 기금과 협의체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남부교회(담임목사 김광일)에서 버스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숙자(여, 80세) 노인은 “의상대여소에서 교복과 예쁜 옷을 입고 사진을 찍으니 신기하고 젊어진 기분"이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 협의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염태정 위원장은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해 지역사회 복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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