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의원,인천관광산업 도약위해 인천관광공사 부활시켜야
관광수요 급증에도 관광행정 취약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에 한계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3-17 10:10:45

[인천타임뉴스]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문병호의원(민주당, 인천부평갑)은 3월16일, “인천의 관광자원이 확충되고 한류열풍, 아시안게임 등으로 국내외 인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여세를 몰아 인천을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인천관광공사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2012년 16.6만명(11월기준)의 해외관광객 유치를 달성함으로써 연간 유치목표 14만명의 118.9%를 달성했다. 2013년에도 9월에 연간 유치목표 24만명을 조기달성했다. 2013년 국내외 방인관광객 추정치도 462만 명에 달한다.

이처럼 인천의 관광수요가 급증한 이유는 인천이 한국관광의 관문도시로서 인천항, 인천국제공항 등 접근성이 좋고, 인천시와 자치구들이 고대에서 근대까지 인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자원, 수도권 최대의 해양자원 등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천에서 주요장면이 촬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가 국내에서 28%의 대박시청율을 기록하고, 중국의 폭발적 인기에 이어 일본, 동남아에서도 대히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에 대한 국내외 관광수요도 급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2014년 9월에는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려, 올 한해 인천을 찾는 관광객은 외국인 40만명을 포함해 연간 5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급증하는 관광수요를 바탕으로 인천을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기획과 행정력을 더 발전시키야 한다고 지적한다. 부족한 인천시 관광행정역량을 보강해 관광자원 개발과 수요창출은 물론, 관광수요를 인천경제 활성화로 연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관광도시 인천’을 목표로 2006년 1월 업무를 시작한 인천관광공사가 이명박정부의 공기업 통폐합 방침에 따라 2011년 기능이 축소되어 통폐합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인천관광공사는 2009년 ‘인천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경험과 역량을 축적하고 있었다. 하지만, 방만경영 혐의를 받고 2011년 12월 인천시 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인천도시공사로 통합되어, 인천도시공사의 부서로 역할과 기능이 축소됐다.

이에 문병호의원은 “인천은 접근성이 좋고, 고유한 역사문화자원과 강화갯벌, 해양도서 등 해양녹색자원에 경제자유구역과 의료관광기반, UN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등 관광잠재력이 풍부하다”며, “관광자원과 관광수요가 급증하는데도 관광행정이 뒷받침을 못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문의원은 “인천은 풍부한 관광자원에 한류열풍과 2014 아시안게임까지 연동되어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호기를 맞고 있다”며, “인천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인천을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려면, 인천관광공사를 부활시켜 관광 자원과 상품 개발, 국내외 마케팅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1년 인천발전연구원의 ‘제5차 인천권 관광개발계획’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인천권 관광수요는 2010년 1억5,977천일에서 2016년 2억1,753천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회의원 문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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